실: 굿실 콘사 (모헤어st 아크릴실?) + 라라뜨개 캐시3 클린화이트 4합
바늘: 4mm
도안: Storm Sweater (designer: Petiteknit)
사이즈: 앞부분 가슴둘레 70cm, 길이 66cm
무게: 667g
작업기간: 20240229 ~ 20240517
결국 무매 가디건을 풀고 😭 뭘 뜰까 이것저것 찾았다.
차트를 익힐 만한 무늬 가디건, but 꽈배기 말고, 레이스 말고. 서술도 자세해서 매우 쉽게. 그 조건을 만족하는 걸 서치해 보니 쁘띠니트(of course)의 스톰 스웨터를 많이 뜨시더라. 쁘띠언니(!) 도안 중 노프릴이랑 큐뮬러스를 잡으려 했던 계획 전환, 이걸로 하기로 했다.
패턴 있는 저먼 숏로우… 믿을 구석은 서술 뿐이다. 차트 보니까 더 헷갈려.
FO 후기!
240316 느릿느릿, 천천히 앞뒷판 완성하고 합체. 근데 소매통이 원래 이렇게 작아…?
240331 다른 거 마무리하느라 잠시 멀리한 스톰 다시 시작. 몸통 부분 무한 겉뜨기 너무 좋고요. 이제 두번째 무늬라 네번째까지 갈 길이 멀다.
240417 오랜만의 상황 보고. 문어발이라 이것저것 한꺼번에 하면서 결국 계절 변화를 따라잡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 주말에 열심히 뜨면 몸통 고무단까지 완성할 수 있을 듯. 가을, 아니 겨울에 에 잘 입어주겠어!
240419~240421 몸통 고무단 완료, 목부터 작업 시작!
240427 신변의 변화가 생기고, 상을 치르고... 심란한 마음에 다른 걸 캐스트온하면서 미뤄뒀던 소매를 드디어 시작. 난 소매 코 줍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 ㅠㅠ
240508 그 사이에 상을 또 치르고... 서울로 돌아와서 다시 편물 잡고 뜨기 시작. 지금 뜨개는 내 도피처다. 미래에 대한 아무런 걱정 없이 오롯이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 한쪽 소매는 다 떴지만 하나 더 남았다. 사람 팔은 왜 두 개인 것인가(!)
240514 고무단만 뜨면 된다!
240517 고무단 완료. 세탁 완료. 실정리 완료. 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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