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길이의 실파먹기에는 역시 소품이 최고다. 모자랑 카울은 떴으니 이제 어디서든 잘 쓸 수 있는 파우치를 만들어 본다.
자투리파우치는 슈라님의 무료 공개 도안으로, 도아니티에서 받을 수 있다. 바닥 뜨기 → 코주워서 몸통뜨기 → 끈 넣을 구멍 만들기 (with 코바늘) → 끈 만들어서 넣기로 진행된다. 도안 친절하고, 영상은 더 친절하다. 모자, 헤어밴드, 목도리 등에 관심 없다면 이것도 꽤 괜찮은 실파먹기 프로젝트. 게다가 슈라님 설명대로 바닥&몸통으로 평면&원형 게이지 파악에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스웨터 스와치 낼 때 활용해 봐야겠다.
https://www.doanity.com/products/clv6krpyh001jlto6r6vzkdle
자투리파우치
자투리파우치 는 자투리실로 원하는 바닥 크기와 높이로 만드는 파우치예요:) 작은 에어팟 파우치부터 편물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프로젝트백까지 다양한 크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색깔
www.doanity.com
1번
실: 열매달이틀 도화 아쿠아민트, 화이트
바늘: 3.5mm
가디건 다 뜨고 모자도 뜨고 그래도 실이 남아서 파우치를 떴다. 역시 배색하니까 예뻐. 그래도 많이 남아서 나중에 하나 더 뜨려고.
2번
실: 솜솜뜨개 샘플실 이것저것, 바늘이야기 필 카레스 2033 토멧+울다방 체리블랜드 Lace
바늘: 4.5mm
내 자투리 실 중에는 솜솜뜨개에서 샀던 10g 샘플실도 있지요… 그중 비슷한 굵기의 실들을 골라서 떴다. 전체적으로 색이 옅어지길래 중간에 튀는 색을 넣고 싶어서 해서 예전에 쓰고 남은 바늘이야기 필카레스 실이랑 울다방 체리블랜드 레이스실을 합사해 굵기를 맞췄다. 끈은 이 파우치를 뜨고 남은 자투리실 중에 아무거나 골라서 만들었다.
3번
실: 데일리니팅얀 샬롯 오팔 멜란지 5합
바늘: 4.0mm
올가 스웨터 뜨고 남은 실을 알차게 사용했다. 이 실을 처음 샀을 때 테스트용으로 스와치를 뜬 후, 세탁 후 실 촉감이 너무 좋아서 따로 보관해놨다. 이걸 바닥으로 삼고, 새 실로 코를 주워 몸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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